(아주경제 임봉재 기자)어버이날을 앞두고 경기도 의정부지역에서 어버이의 은혜를 기리는 ‘효(孝)’ 행사가 잇따라 펼쳐졌다.
한국노인복지운동 경기도본부(본부장 이상붕)는 6일 의정부시 송산2동 다리목 근린공원에서는 ‘송산동 어르신 효도잔치’를 열고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펼쳐진 댄스로빅과 밸리댄스, 어르신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노인들을 더욱 신명나게 했다.
특히 이날 송산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채대기)와 송산1·2동 새마을부녀회,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부녀회도 이날 행사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장은 “노인들이 즐거워하는 표정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정기적으로 경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앞서 4일에는 신곡1동 서해그랑블아파트 부녀회(회장 안경숙)도 관내 노인 5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부녀회는 손수 맛있게 만든 음식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또 사물놀이와 민요, 무용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노인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도 효의 정신을 이어갔다.
의정부2동에 위치한 가출청소년의 일시보호쉼터인 ‘십대지기’ 학생들은 직접 만든 케익을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학생들은 십대지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제빵기술을 맘껏 발휘해, 이날 정성스럽게 케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