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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제43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수상작이자 작가 요시나가 나오의 데뷔작 ‘고운초 이야기’는 ‘할머니 탐정’ 소우와 주위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연작 형식으로 묶어낸 소설집이다.
심사위원을 맡았던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익숙함과 자연스러움’을 이 작품의 매력으로 꼽았을 만큼, 소설에는 마치 오래된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시종 친근하고 그리운 분위기가 감돈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적나라함, 여운이 느껴질 만한 깔끔한 뒷마무리가 장점인 이 작품은 미스터리 소설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색다른 수단으로 읽힐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