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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르 사르 맨유 선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샬케04(이하 '샬케')를 누르고 2010~2011 유럽축구연맹(UFEA)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 판데르 사르(40)가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우승에 대한 강한 각오를 전했다.
맨유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맨유의 홈 구장인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2011 UFE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샬케04(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은 안데르손과 안토니오 발렌시아, 대런 깁슨 등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크게 승리했다.
하지만 이어 "우리는 2년 전 패배를 통해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배웠다. 이번엔 더 잘 준비해 다른 방법으로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08~2009 UFE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현란한 패스 플레이에 묶이면서 손 한번 쓰지 못 하고 0-2로 완패한 씁쓸한 기억을 갖고 있다.
한편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2010~2011 UFE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8일 저녁(한국시각 29일 새벽)에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판데르사르는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그가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팬들은 물론 팀 동료인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 등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판데르사르는 은퇴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판데르사르가 축구인생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유럽 최정상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고 선수생활을 은퇴할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