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와대로 소풍가는 날!’

2011-05-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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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어린이 350여명 靑 초청 격려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5일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3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5월5일, 청와대로 소풍가자!’를 주제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해 상세히 답하면서 “더 큰 대한민국에서 세계의 주인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데 필요한 꿈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각자가 희망하는 걸 간절히 원하고, 또 그걸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 꿈을 꼭 이룰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부인 김 여사도 아이들에게 “늘 긍정적인 생각과 친구·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어린이로 자라나달라”고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 여사는 이후 아이들과 함께 코끼리열차를 타고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과 개그맨 김신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 어린이들은 국방부 군악대와 의장대 연주, 도자기 만들기 체험, 명랑운동회 등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했다. 점심식사는 어린이용 뷔페로 준비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린이날에 아이들이 대통령과 함께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놀이공원과 청와대임을 감안, 청와대 녹지원에서 아이들이 놀이공원 분위기를 즐기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엔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다문화·한부모 가정 어린이, 장애아동 등을 비롯해 격오지에서 근무 중인 군인 자녀, 순직 경찰관 자녀, 서북 5도 등 도서 벽지 어린이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행사에 앞서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하는 ‘국빈대우’를 받았고, 행사 말미엔 동행한 가족 및 보호자와 함께 청와대 경내를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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