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위기, 예방이 최선”

2011-05-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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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아시아국가들의 금융위기 재발 방지 방안과 관련, “예방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지책”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공식 회견 등을 통해 아세안+3 장관들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체계(CMIM)에 위기 예방용 자금 기능 지원을 도입키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구체적인 방법은 실무적으로 해법을 찾아보자고 했다”며 “모든 것이 그렇지만 시간을 두고 컨센서스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CMIM 기금 확대 방안과 관련, “한국이 제안했고 기본적으로 한중일이 동의하고 있지만 기금 규모를 확대하는데 따른 부담도 있다”며 “(기금을 확대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높은 물가 상승에 대해선 “아세안+3 국가는 수요국이 많아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등에서도 수요국 입장에서 강력한 국제공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인플레이션은 수요보다는 공급측 충격, 특히 석유에서 발생한다”며 “석유가 파생상품으로서 투기행위가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데 심증이 있지만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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