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생물종 10년 전보다 2배 더 찾아내

2011-05-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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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4일 “2010년 북한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결과 2001년 1차 조사 때보다 1526종이 많은 2945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북한산에는 식물상 635종, 포유류 17종, 조류 98종, 양서파충류 11종, 어류 8종, 육상곤충 1658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21종, 진정거미류 102종, 고등균류 213종, 담수조류 82종 등 총 294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멸종위기야생동물 II급에 해당하는 삵, 독수리, 조롱이, 참매, 말똥가리, 새홀리기, 흰목물떼새, 까막딱따구리 등 1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알통다리뾰족맵시벌, 끝무늬뾰족맵시벌 등 곤충 6종과 얼룩이가게거미, 일본꼬마거미 등 진정거미류 2종 등 미기록종 8종이 발견됐다.

또한 북한산국립공원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평가도 병행했는데 총 자산가치는 9조2000억 원이고, 연간 보존가치는 3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자연생태계의 변화분석과 자원관리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정밀조사가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생물자원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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