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미국 ESAE캐피탈(ECP)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전날 뉴욕에서 호바트 엡스타인 부사장(COO)과 임형국 상무(뉴욕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ECP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실사 후 이 회사 지분 전량을 취득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 증권사는 ECP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법인·투자은행(IB)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ECP 주고객은 미국 내 소수민족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형 기업이다.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국내주식 중개영업과 미국예탁증권(ADR)을 포함한 미국주식 중개영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준열 사장은 “ECP 인수를 통한 미국진출 전략은 현지기업 IB 영업을 기반으로 미국주식 중개영업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