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한국이 국제언론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조사하는 언론자유 평가에서 올해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강등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조사에서 언론자유지수가 32점으로, 196개국 가운데 공동 7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2010년 언론자유지수가 30점을 기록하면서 칠레와 함께 공동 67위에 오른 것에 비해 3단계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프리덤하우스'는 "검열과 함께 언론매체의 뉴스와 정보콘텐츠에 대한 정부 영향력의 개입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에서 북한은 꼴찌를 차지했고, 언론의 자유가 가장 많이 보장된 국가로는 핀란드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