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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는 신의 규율에 따라 통제된 미래세계, 가족을 잃고 신의 뜻을 거역한 '프리스트'가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3D 액션영화다. 세계적인 그래픽노블러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작가 형민우의 원작 ‘프리스트’를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영화에 거는 영화팬들의 기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프리스트’는 1999년 단행본 1권을 시작으로 2003년 16권까지 출간돼 국내에서만 50만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아이언맨’,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통해 진일보된 시각효과를 선보인 할리우드 ‘오퍼나지’팀의 ‘스콧 스튜어트’ 감독이 원작의 독창적 그림체와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을 맡았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만든 ‘샘 레이미’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원작의 배경을 미래로 옮겨와 영화적인 각색을 거쳐 신을 거역하고 복수를 하는 ‘프리스트’ 얘기를 독창적인 3D 액션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 ‘다빈치 코드’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폴 베타니’가 주인공 ‘프리스트’역을 맡아 신을 거역하고 복수를 시작하는 액션전사로 변신했다.
이밖에 ‘미션 임파서블 3’ ‘다이하드 4.0’의 섹시 카리스마 ‘매기 큐’와 ‘반지의 제왕’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칼 어반’이 각각 ‘프리스티스’와 ‘블랙 햇’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푸른빛이 감도는 거대한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십자가 모양의 칼을 쥐고 있는 신부의 모습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액션전사의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더불어 ‘끝나지 않는 전쟁, 전사가 된 신부’란 아이러니한 메인 카피는 또 다시 시작될 전쟁의 운명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본 예고편은 신을 거역한 ‘프리스트’가 복수를 시작하면서 벌이는 액션과 독창적인 비주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할리우드를 사로잡고 전 세계를 강타할 한국만화 원작의 3D 액션 ‘프리스트’는 다음달 9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