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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내가 출연했던 작품 중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출연을 결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이방우를 중심으로 각각의 인물들이 톱니처럼 맞물리며 풀어져 나가는 스토리가 탁월하다”며 ‘모비딕의 성공을 확신했다.
사회부 기자로 출연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이전 작품에선 형사로 출연한 일이 많았는데,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사회부 기자들이 형사와 비슷한 면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 영화에선 형사가 아닌 기자로써 사건에 접근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모비딕’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이란 타이틀로,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와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 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려 드는 열혈 기자들의 숨막히는 진실 공방전을 그린다. 배우 황정민, 진구, 김민희, 김상호 출연. 박인제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다음달 9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