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오만 알 아메랏 윌라얏 상수도 공사 수주

2011-05-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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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태영건설(대표 김외곤)은 오만 수전력청이 발주한 오만 알 아메랏 윌라얏 상수도 공사를 9124만 달러(한화 989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태영건설의 지분은 51%이며, 공동도급사인 현지의 하산 빈 주마 바커(Hasan Bin Juma Backer)가 49%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번 공사는 오만의 알 아메랏 윌라얏(수도 무스카트시 남서부 30km에 위치) 지역에 송수관 55km, 배수지 4개(2만7000t, 2만5000t 1만t, 5000t), 펌프장 2개(1만t, 5000t), 물차 급수시설, SCADA 시스템 및 전력공급시설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6개월로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오만 알 아메랏 윌라얏 상수도 공사’는 국내 최고의 상⋅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첫 물사업이라는 데 읨가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이번 오만 알 아메랏 윌라얏 상수도 공사 수주를 계기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세계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2008년 3월 두바이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에 진출, 그 해 12월‘알제리 시디압델라 과학기술 신도시 인프라 설계⋅시공 턴키공사’를 수주했다. 또 2009년 4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5성급 호텔 ‘Royal City Seasons Hotel 공사’, 2010년 11월 ’말레이시아 암팡 올리브 108 복합시설 사업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지난 1월에는 동남아총괄법인 설립을 계기로 물사업 및 환경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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