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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경찰은 ‘삼성 본사와 주한 아랍국가 대사관에 2~6일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삼성 캐나다 현지 법인에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5분께부터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특공대와 강력팀원 등 50여명을 보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이날 출근으로 앞으로 일주일에 두번 정기 출근하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예상이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 회장은 첫날 퇴근길에 “(삼성전자에 대한 애플의 소송은) 튀어나온 못을 때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28일에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대기업에 대한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발언에 대해 “오히려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출근길에서 이 회장은 별다른 말 없이 집무실로 향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 출근하실지도 모르는데, 그때마다 말씀을 하실 수는 없지 않느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