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차관 "공공기관 선진화 4년차…방만경영 등 구조적 문제 여전"

2011-05-03 11: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3일 “지난 3년간 기관 통폐합, 인력감축, 직원보수 삭감 등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잘 추진해 왔지만 방만경영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 또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합동학술대회’에 참석한 류 차관은 “공공기관 선진화가 4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류 차관은 “이명박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강력하게 공공기관 선진화를 추진해왔다”며 “주공·토공 통합 등 41개 기관을 16개로 통·폐합했고 인력도 2만2000명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단체협약을 개선하고 노사합의에 따라 금융공공기관의 직원보수도 삭감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선진화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다양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공공기관 선진화가 성숙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을 요구했다.

류 차관은 “대국민 서비스로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 청년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공정한 사회구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 등 새로운 공공기관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