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월부터 유명 인터넷 포털에 폭발물과 관련한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폭발물의 제조방법과 실험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 20여건의 게시물을 올려 폭발물 사용을 부추겼다.
공학도 지망생으로 재수를 하고 있는 김군은 평소 폭발물과 화학에 관심이 많아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털 업체를 통해 해당 블로그를 폐쇄하도록 지시했으며, 김군이 운영한 블로그에는 석달여 동안 모두 3만8000여명의 누리꾼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