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미분양 7만7572가구… 2007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2011-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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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보다 3016가구 감소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 2007년 5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보다 3016가구 줄어든 총 7만7572가구로 지난 2007년 5월의 7만8571가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의 2만7417가구보다 328가구 줄어든 2만 7089가구를 나타냈다. 경기도 파주시와 광명시 등에서 신규 미분양 1287가구가 생겼으나 기존 물량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지방 미분양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전월(5만3171가구) 대비 2688가구 감소한 5만483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08년 12월의 13만9000여가구보다는 무려 64%가 줄어든 수준이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3가구, 961가구 줄어들며, 전체적으로 2월 말보다 984가구 줄어든 4만4890가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미분양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4% 수준으로 높았다.

주택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4만8771가구(수도권 1만8799가구, 지방 2만9972가구)로 전월보다 1901가구 줄었으나, 전체 미분양의 63%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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