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2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대통령궁에서 실바 대통령을 예방해 “포르투갈이 기후변화 협약과 신재생 에너지로 전체 에너지 소비의 52%를 충당하고 있다”며 “한국도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 비전인데 앞으로 양국 기업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아마두 외교장관을 만나 “이산화탄소 감소는 포르투갈이 잘하는 분야이고 한국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펴는 만큼 공동으로 협력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라공조를 찾은 자리에서도 박 전 대표는 “녹색경영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포르투갈의 대통령ㆍ외교장관 면담 때 외교장관을 비롯해 외교부 사무차관, 정무총국장, 정부 의전장, 외교장관 비서실장, 대통령 외교수석보좌관 등 외교라인 고위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정상급에 준하는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