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내수 자동차판매 톱10 살펴보니…

2011-05-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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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현대차 그랜저 베스트셀링카 등극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 그랜저가 출시 3개월만에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2일 완성차 5사가 발표한 각 차종별 내수 판매량에 따르면, 1월 출시한 현대의 새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HG)는 4월에 1만989대가 판매되며 아반떼와 모닝을 제치고 4월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 차량은 1월 6026대가 판매된 이래 2월부터 3개월째 1만1000대 전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4월 누적 판매량도 3만9331대로 1위 신형 아반떼(4만2349대)를 3000대 차로 따라붙었다.

2위는 현대의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MD). 지난달 1만1885대보다 2000대 가량 감소한 9891대를 기록해 1위 자리를 그랜저에 내줬다. 다만 1~4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선두를 유지했다.

3위는 기아의 경차 모닝이었다. 1월 출시한 모닝은 올 2월 1만2160대로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나, 3월 1만1497대로 2위, 4월에는 1만대 아래로 떨어지며 3위로 하락했다. 1~4월 누적 판매(3만4825대) 역시 3위였다.

4위는 현대의 소형상용차 포터. 한 달 동안 8427대가 판매됐다.

5~6위는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합하는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 이달에도 각각 7183대-7163대로 20여대 차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그 밖에 기아 스포티지R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가장 많은 5878대를 판매 7위에 올랐다. 뒤이어 한국지엠의 경차 쉐보레 스파크(5634대), 현대 스타렉스(4649대), 기아 쏘란토R(4539대)가 각각 8~10위에 올랐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5종, 기아차가 4종, 한국지엠이 1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톱10’ 경쟁에서 밀렸다.

그 밖에 눈여겨 볼 만한 차종으로는 현대차 엑센트와 한국지엠 쉐보레 올란도가 있었다.

두 차종은 국내시장에서 홀대시 됐던 소형차와 다목적차량(MPV) 부문에서 각각 1951대, 1567대라는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경쟁 모델인 한국지엠 쉐보레 아베오(소형)와 기아 카렌스(MPV)도 덩달아 판매가 증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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