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롯데칠성이 1조원 규모의 발효유 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칠성은 2일 아침 식사대용의 식물성 발효 유산균음료 '참두 콩이 유산균을 만났을 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효유 시장은 1조원이 넘는 규모로 전체 음료시장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때문에 롯데칠성의 유산균 음료 시장 진출은 출시 이전부터 업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국내산 두유 발효액을 사용해 원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했으며, 콜레스테롤과 트렌스지방을 제로화해 유제품에 대한 부담까지 제거했다. 또한 국내 유산균 음료 가운데 유일하게 무균충전 시스템인 어셉틱생산라인에서 생산되어 안전성이 탁월하며 저온충전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발효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하며 유익한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제품에 함유된 치커리추출물인 '이눌린'은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 상승억제, 배변활동을 도와준다.
아침이 바쁜 직장인과 학생이 주요 타깃이며, 110 Kcal의 부담 없는 칼로리로 아침식사 대용이 가능하다. 특히 유산균 음료가 가장 끌리는 입욕 후에 유산균 음료를 마시면 기분까지 상쾌해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유산균 음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