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8.2% 증가한 8008억원, 세전이익은 1조421억원이다.
모듈 및 전장·핵심부품의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모듈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2조3502억원보다 24.6% 증가한 2조92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 러시아 모듈 공장 신규 가동과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장·핵심부품은 지난해 1조5450억 보다 23.4% 증가한 1조9058억으로 나타났다. 유럽 및 미국 등의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현대·기아차의 매출의 성장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해외법인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대비 54.4%, 중국은 33.8%가 올랐다. 반면 유럽지역은 상대적으로 소폭(9.6%) 상승했다.
한편 지분평가이익은 32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43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