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골 터뜨려…佛리그 10경기만에 데뷔골 날려

2011-05-02 11:34
  • 글자크기 설정

정조국 골 터뜨려…佛리그 10경기만에 데뷔골 날려

▲정조국 [사진 = 정조국 미니홈피]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1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AJ오세르로 진출했던 정조국이 마침내 프랑스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0~2011 리그1 33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오세르가 뒤지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교체 투입 후 6분 뒤인 후반 32분 정조국은 팀 동료 다리우시 두드카가 정조국에게 로빙 스루 패스한 볼을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이로써 정조국은 지난 1월 4일 FC 서울에서 프랑스 오세르로 이적하고 1월 30일 데뷔전을 치른 이후 10경기(선발출전 1, 교체출전 9)만에 데뷔골을 넣으며 현재까지 '1골 1도움'의 성과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선발출전 경기가 단 한 차례일 정도로 팀 내 입지가 불안했던 정조국은 이날 동점골로 반전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리그1은 AJ오세르와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경기가 끝난 이후 홈페이지에 '정조국이 오세르를 구원하는 포인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강등권(18~20위 팀은 리그2로 강등) 다툼 중인 AJ오세르가 정조국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39점(7승18무8패)으로 15위가 되며 한숨을 돌린 것이다.

한편 박주영이 발목 통증으로 빠진 AS모나코는 생테티엔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모나코는 승점 39점으로 오세르와 같으나 골득실에 앞서 오세르보다 한 단계 위인 14위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