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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사진 = 정조국 미니홈피]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1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AJ오세르로 진출했던 정조국이 마침내 프랑스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0~2011 리그1 33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오세르가 뒤지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이로써 정조국은 지난 1월 4일 FC 서울에서 프랑스 오세르로 이적하고 1월 30일 데뷔전을 치른 이후 10경기(선발출전 1, 교체출전 9)만에 데뷔골을 넣으며 현재까지 '1골 1도움'의 성과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선발출전 경기가 단 한 차례일 정도로 팀 내 입지가 불안했던 정조국은 이날 동점골로 반전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리그1은 AJ오세르와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경기가 끝난 이후 홈페이지에 '정조국이 오세르를 구원하는 포인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강등권(18~20위 팀은 리그2로 강등) 다툼 중인 AJ오세르가 정조국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39점(7승18무8패)으로 15위가 되며 한숨을 돌린 것이다.
한편 박주영이 발목 통증으로 빠진 AS모나코는 생테티엔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모나코는 승점 39점으로 오세르와 같으나 골득실에 앞서 오세르보다 한 단계 위인 1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