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CBD 반경 4㎞ 내에서 24시간 무료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다고 징지관차왕(經濟觀察網)은 28일 보도했다.
베이징 CBD 관리위원회 발전처 둥훙메이(董紅梅) 처장은 “회사 기밀 보안과 원활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건물 내에서의 접속은 차단했다”고 밝혔다.
둥 처장은 또 “2.4GHz와 5.8GHz 두 주파수 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5.8GHz 접속 시 더욱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정부는 CBD 내 무선랜망 구축을 위해 1000만 위안(한화 약 17억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유지 보수를 위해 매년 100만 위안의 유지비를 추가 투입한다.
둥 처장은 4월 중순 이미 무선인터넷 개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20여일 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약 2000여명이 인터넷에 접속했다고 말했다.
둥 처장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초기 접속 시 비밀번호를 부여 받아야 하며 접속 4시간 이후에는 다른 비밀번호를 받아 재접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