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재조명하다

2011-04-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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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울’ 6월 5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서 공연

뮤지컬 '바울'이 6월 5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서 공연된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사도 바울의 일대기가 뮤지컬 ‘바울’을 통해서 재조명 된다.

뮤지컬 ‘바울’을 위해 제 10회 한국 뮤지컬 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수상과 국내 최초 뉴욕 브로드웨이 초청공연의 쾌거를 이뤄낸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주요 제작진 최무열 대표와 유혜정 작가, 차경찬 작곡가가 뭉쳤다.
이 이야기는 바울 서신들 즉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등 신약성견 27권중 13권이 바울에 의해서 쓰여진 것을 보고 바울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뮤지컬 바울’은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을 상상한다. 90분 안에 바울의 인생을 뮤지컬 장르에 맞춰 재조명한다. 나타나는 인물이 성경과 다르고, 사건도 각색이 된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실제 바울이 하나님을 위해 살았던 그 인생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 성경이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성경의 중심을 벗어나지 않는다. 맨발로 걸었던 17000km, 고난과 핍박 속에 견뎌냈던 10년간의 싸움. 온 몸으로 가르침을 행했던 바울의 삶은 상상력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통해 2011년 새롭게 부활한다.

이 작품의 드라마는 작가 유혜정의 시대를 넘나드는 통찰력과 한 인간으로써 ‘바울’이 가지고 있는 고뇌와 깊은 생각들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감동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2004년 한국 뮤지컬 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작곡가 차경찬의 귀에 친근한 아름다운 아리아도 눈여겨볼 만 하다.

뮤지컬 ‘바울’의 제작사 MJ컴퍼니 측은 “문명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너무나 쉽게 TV를 통해, 컴퓨터를 통해 간단하게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있다” 라며 “하지만 홍수 속에 마실 물이 없듯이 현재 우리는 목마름을 호소하고 있다. 제대로 된 교통시설조차 없던 2000년 전 지금과는 다른 그때에 바울이 다녔던 17000km... 무엇을 위해 바울이 그 멀고먼 길을 걸었는가를 이 작품을 통해 진실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6월 5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Sm stage 3관에서 공연. 전석 4만원. 문의 468-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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