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美 경제 전망 "어두워"

2011-04-22 18: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인들은 현재 국내경제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보다 어둡게 보고 있으며 대부분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발표된 뉴욕타임스와 CBS 뉴스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화로 성인 1224명을 대상,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는 인식은 1개월 전보다 13% 포인트나 증가해 39%에 이르렀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의견은 3% 포인트 줄어 23%를 나타냈다.

응답자들 가운데 70%는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중 대부분은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국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들에 대해 57%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의회의 행태에 대해 75%가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지지가 46%였고, 지지하지 않는다가 45%로 팽팽하게 맞섰다.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적자 축소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이 내놓은 부유층에 대한 증세안에 대해서는 72%가 재정 적자를 줄이는 방법으로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