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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두산 베어스 타자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두산 베어스의 '두목곰' 김동주가 '1000타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1000타점'은 역대 6번째의 기록. 지금까지 ▲장종훈(개인통산 1145타점, 2001년 1000타점 달성) ▲양준혁(개인통산 1389타점, 2004년 1000타점 달성) ▲심정수(개인통산 1029타점, 2007년 1000타점 달성) ▲마해영(개인통산 1003타점, 2008년 1000타점 달성) ▲박재홍(개인통산 1054타점, 2009년 1000타점 달성) 등 모두 5명만 오른 기록이다.
1998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의 전신)에 입단한 김동주 선수는 데뷔 첫 경기(1998년 4월 11일) 광주 해태전에서 홈런으로 첫 타점을 기록했고, 데뷔 첫 해 89타점을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프로데뷔 3년차인 2000년에는 자신의 106타점을 기록하며 프로생활에 있어 최다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우승했던 지난 2001년 시즌에는 개인통산 최소타점인 62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2003년 9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개인통산 500타점을 달성(33번째)했으며 2008년의 팀의 준우승 때는 개인통산 두 번째로 많은 104타점을 올렸다.
김동주는 경기 종료 이후 "1000타점은 혼자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날씨도 덥고 기분 전환 삼아 머리카락을 잘랐는데 야구는 역시 멘털 게임인 것 같다. 어떻게 마음을 먹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제 양준혁 선배의 최다 타점(1389타점)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000타점'을 올린 김동주는 향후 KBO로부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받게 된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00타점 이상을 기록한 현역선수는 총 27명이다. 일본 프로야구의 경우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