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특별법 위한 협의회 활동 본격 시동

2011-04-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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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첫 정기회의 안동에서 개최-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의 첫 정기회의가 지난 21일 경상북도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결과에 대한 보고와 이후 대책 및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국회 공청회는 여러 국회위원, 정부부처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문화재 관리와 관련한 불필요한 규제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국가의 재정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특별법의 제정취지를 전달하고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국가적 관심을 참석자들에게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은 이후에도 특별법 제정을 실현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활동 강화, 지역별 특별법 제정 공론화 실천, 협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 간 협조체계 구축, 법안 제정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개최 등의 다양한 대책들에 대해 논의했다.

염태영 시장은 “특별법 제정과 함께 협의회의 구성 목표인 도시간 네크워크를 통한 외국인 관광코스 지원과 협력, 관광콘텐츠 개발 및 교류활동을 위해 정기모임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동연구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하회별신굿탈놀이 무동마당과 양반선비마당을 관람하고 하회마을을 방문해 삼신당, 충효당, 담연재, 만송정, 화천서원, 부용대 등을 돌아보며 고유의 전통마을과 문화가 보존돼 있는 안동의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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