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명의위장사업자 840여명 대상 '기획점검' 착수

2011-04-22 11:1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최근 조세회피 목적 등으로 타인의 명의로 사업하는 명의위장사업자를 대상으로 기획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기획점검은 전자상거래(사이버쇼핑몰) 중 간이과세 제도를 악용하거나 또는 고액 매출을 올린 후 친인척이나 타인 명의로 재개업 하는 사례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전국 일정규모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명의위장혐의자 약 8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번 기획점검에서 명의위장사업자로 확정된 경우 당사자에 대해서는 통고처분 등 엄격하게 범칙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국세청은 명의위장사업자를 신고한 자에 대해서는 (포상금 지급 요건 해당한 경우)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4년간 국세청에 적발된 명의위장사업자는 2007년 440건, 2008년 894건, 2009년 1164건, 2010년 1154건에 이르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