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시스템 자체개발로 13억 절감

2011-04-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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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당뇨·치매·결핵환자의 보장성 강화업무 수행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약 13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당뇨환자 혈당 검사 스트립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위탁한 치매환자에게 월 3만원, 연간 36만원 범위 내 사후 지급하는 업무, 질병관리본부에서 위탁한 결핵환자 본인부담금 10% 중 1/2을 사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공단은 정보시스템을 자체 구축키로 하고 세부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정보시스템 신규 개발은 외주업체에 의뢰한다. 이번 개발을 외부에 맡길 경우 13억5000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공단은 추정했다.

공단은 “정보시스템 개발은 시일이 많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문제가 있어 시행을 겨우 3개월 앞둔 당뇨·치매 지원 정보시스템에는 적합하지 않았다”며 “자체 개발에 따라 건강보험료로 조성된 건강보험 예산 13억50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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