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증권, 매각 가능성 부각되자 '상한가'

2011-04-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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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K증권이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에 상한가로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SK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4.89%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동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SK증권 우선주도 14.85% 상승하며 동반 상한가 행진중이다.

SK증권은 개정 공정거래법 국회 처리가 오는 6월 이후로 연기되며 매각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반지주회사는 금융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다.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2년 이내에 금융회사를 처분해야한다.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한차례(2년) 처분 기한을 연장해 준다.

2007년 7월 지주사 체제를 출범한 SK그룹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2년씩 법 적용을 미뤘다. 하지만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이면 공정거래법 위반 상태가 된다. 이 경우 SK증권 매각과 더불어 과징금도 물게 된다.

SK증권 지분은 SKC와 SK네트웍스가 30.4%를 갖고 있다. SK㈜는 SKC와 SK네트웍스 지분을 각각 42.5%,39.1%를 갖고 있어 관련 규정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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