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대출, 433조…다시 증가

2011-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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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한달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이 기간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33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000억원 늘어났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1월 431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 줄어들며 1년만에 감소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늘면서 한달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87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000억원 늘었으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41조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대출은 292조4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조6000억원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도 165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이 106조6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4000억원 늘며 증가세가 두드러진 데 따른 것이다. 상호금융은 1월 2000억원 감소한 10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모두 599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의 가계대출이 206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000억원 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월에는 5000억원이 감소한 바 있다.

수도권 가계대출 잔액도 392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000억원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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