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년 실업률 20% 돌파

2011-04-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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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년 실업률 20% 돌파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영국의 청년 실업률이 20%를 넘어섰다.

13일 통계청(ONS)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간 16~24세 청년 실업자 수는 96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로는 20.4%.

이는 지난해 11월까지 3개월 간의 청년 실업률 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6~17세 실업자는 1만4000명 증가한 21만8000명, 18~24세 실업자는 2000명 감소한 74만5000명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ITV에 출연해 "청년 실업자가 최근 몇 년간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학교를 졸업할 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을 만들어내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체 실업률은 7.8%, 실업자 수는 24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145만명으로 700명 증가했다.

영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향후 4년간 공공부문의 일자리 50만개를 줄이는 긴축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의 고용이 회복되지 않아 실업자 문제가 국가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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