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스타일 ‘하의실종’ 패션, ‘액세서리’로 마침표

2011-06-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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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스타일 ‘하의실종’ 패션, ‘액세서리’로 마침표

▲ '로열패밀리' 차예련, 구하라(카라), 서우(왼쪽부터)
각종 TV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에서 많은 여자 패셔니스타들이 ‘하의 실종’ 패션을 선보이면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도 워너비 스타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하의 실종'은 가장 핫한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루즈 핏의 상의에 짧은 하의를 매치하여 하의가 안 보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하의 실종’ 패션은 자신의 아름다운 각선미를 뽐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하의에만 중점을 두게 되면 자칫 다른 아이템은 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해, 밋밋하거나 심심한 스타일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단점은 커버하고 ‘하의 실종’ 패션을 제대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액세서리 매치가 중요하다. 시계나 반지, 클러치 백과 같은 패션 소품을 활용하면 좀 더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구하라(카라)/사진: Gucci 타임피스&쥬얼리, 레이첼 콕스, 빈치스벤치]
얼마 전 서울 패션 위크에 참석한 구하라의 ‘하의 실종’ 패션은 이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줘 주목 받고 있다. 이날 구하라는 블랙 원피스에 쉬폰 케이프가 레이어드된 블루 롱 재킷을 매치하여 ‘하의 실종’ 패션의 모범적인 답안을 선보였다. 여기에 실버 소재의 시계와 반지, 클러치 백을 포인트로 활용하여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하의 실종’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구하라는 화려한 블루 컬러의 재킷에 실버체인에 검은 다이얼로 된 시계를 선택해 절제된 세련미를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통일된 스타일링에 심플함과 화려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구찌타임피스&쥬얼리의 홍보팀장은 “다이얼 색상과 의상의 색상을 맞추는 구하라의 센스가 놀랍다. 시계는 이제 단순히 시간을 보는 도구가 아닌 하나의 액세서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구하라가 착용한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쥬얼리나 액세서리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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