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8 뉴스 캡쳐] |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지역신문 '신원천바오'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이 집 근처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한 뒤, 한밤 중에 보니 돼지고기에서 원인 모를 형광 빛을 띄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다음날 '국가식품감독관리국'에 신고했지만, 중국 당국은 이 돼지고기에서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광 돼지고기는 지난해 2월 중국 창사시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식품안전위원회가 해당 고기를 조사한 결과 18~22도 사이 온도에 돼지고기를 놔두면 미지의 세균이 빛을 내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주 독극물이 들어간 우유를 마시고 영유아 3명이 숨진 데 이어 이번에 야광 돼지고기가 발견되자 먹을거리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