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회의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측과 신속한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보고 소통채널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외교통상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의 당국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능 누출사태와 관련해 한·일간 정보공유는 △외교통상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3개 채널로 가동되고 있지만 충분한 정보제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또 일본측이 이날 오전 우리 정부에 설명한 방사능 오염수 방출과 방사성 물질 확산 현황을 토대로 범부처 차원의 대응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행위에 대한 국제법 검토 결과 특별한 위법행위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