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식약청이 일본산 수입식품 전체 1천196건 중 방사선 검사를 실시한 397건에서는 모두 기준치 이하의 적합 상태로 나타났다. 기준치는 세슘-137과 세슘-134 총 370Bq/kg 이하, 요오드 300Bq/kg 이하이다. 나머지 799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검사한 식품에는 이바라키현 당류가공품 120kg, 도치기현 청주 1만4천400kg, 후쿠시마현 혼합제제 200kg 등 후쿠시마 원전 인근 지역 생산품도 포함돼 있었다.
현재까지 이 지역 수입식품은 총 34건으로 19∼29일 17건, 30일 4건 등 총 21건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그동안 모든 국내 수입식품을 수거해 실험실에서 검사해왔으나 1일부터는 검사속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용 측정기로 현장에서 30분 노출량을 검사한 뒤 1차 스크리닝을 거치고 부적합 사례는 2차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