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I “한·중·일 원전안전 공조체제 구축해야”

2011-03-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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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원자력 안전 이용을 위한 한국, 중국, 일본 간 지역공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은 31일 ‘일본 지진사태와 녹색성장 전략’ 보고서에서 “중국의 원전은 한국에, 한국의 원전은 일본에 영향을 미치는 지리적 특성이 있다”면서 이 같은 공조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경연은 공조 분야로 원자력발전 안전기준에 대한 기술협력, 정보공유, 비상대응책 협의 등을 예시했다.

보고서는 또 신규 원전건설이나 원전 수명연장 및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분 등에 대한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및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를 연계한 정책추진 확대도 V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나아가 화석연료 사용이 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해 이를 감축하는 게 요구되는 만큼 이 분야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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