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1/03/29/20110329000019_0.jpg)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눈을 맞춰라?
“틀렸다. 더 중요한 건 ‘배꼽’의 방향이다. 배꼽은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눈 맞춤보다 훨씬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은 단순한 표정이나 손짓이 아니라, ‘배꼽’ ‘서 있는 방향’ ‘파워 제스처’ 등의 색다르면서 강력한 보디랭귀지의 비밀을 속속 밝혀낸다.
특히 단 ‘7초’ 만에 상대의 숨겨진 심리를 읽어내는 ‘7초 만에 달라질 수 있다’ 코너를 소개하고, 일주일이면 능숙한 보디랭귀지 전문가로 탈바꿈할 수 있는 ‘7일 완성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언어인 몸짓과 표정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읽고, 자신감 있게 인간관계에 대처하도록 돕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다룬다.
저자는 미법무부 소속 연방집행관(ATF)으로 근무해 수천 명의 법집행관에게 보디랭귀지 해석 기술을 가르쳐온 트레이너다.
그는 15년에 걸친 치밀한 관찰과 연구조사를 통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보디랭귀지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부지불식간에 하는 몸짓과 표정, 다양한 제스처는 눈으로 보는 즉시 강력하게 상대방에게 인지된다고 말한다. 즉, 미세하고 단순한 한 가지 보디랭귀지는 수백 마디 말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사람과 상황에 맞도록 철저하게 훈련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또 첫 만남, 면접, 회의, 협상 테이블, 발표회, 중요한 미팅 등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필요로 하는 상황에 맞는 보디랭귀지 기술을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예컨대 중요한 면접 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과의 첫 데이트에서, 직장동료와 갈등이 생겼을 때, 꼴보기 싫은 상사 앞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지고 싶을 때 등 효과만점으로 작용하는 현장 보디랭귀지 사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상황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법정소송이나 수사현장에서, 싫은 사람을 떼어내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을 때, 대인관계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 수줍음이 많은 사람 등에게 놀라운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