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19일 오전 지경부 주최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IT 융합기업인상 시상식' 격려사를 통해 "사람만이 유일한 자원인 나라에서 융합의 시대에 대비해 창의적 인재가 필요하다"며 "우리 한국인은 이에 가장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융합분야 포상행사에 참석한 최 장관은 한국인의 창의력을 직관적인 작업을 통해 창작되는 '동양화'에 빗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최 장관은 "향후 융합산업에서 (우리가)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용 통합안테나, u-Health, 스마트 조선, 4세대 모바일 통신기술 등이 융합산업의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융합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약속했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IT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김병남 에이스테크놀로지 연구소장과 김홍진 인성정보 이사가 각각 지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내외장 통합안테나 개발, 모바일 당뇨관리 등 u-Healthcare 솔루션 개발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장관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은 "국내 IT 연구기관의 협조와 선행기술을 바탕으로 융합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연계사업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