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QM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기능 및 역할이 유사한 유럽의회 산하 기관으로 유럽연합 내 의약품 허가를 관리한다.
테이코플라닌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슈퍼항생제로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로 알려져 있다.
VRE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고 신독성을 포함한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며 아직 내성이 생기지 않은 약물이다.
동국제약은 2005년 테이코플라닌 생산설비를 갖추고 유럽과 일본, 중동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0년에 4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테이코플라닌이 심사기준이 매우 엄격한 유럽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제품 생산설비를 3배 증설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12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이코플라닌 국내 시장은 250억원, 세계 시장은 50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