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천공항 발전 유공자 포상·서훈 (종합)

2011-03-29 18:39
  • 글자크기 설정
이명박 대통령(왼쪽에서 두번째)이 28일 오전 환경미화원 노귀남(왼쪽에서 세번째)씨 등 인천국제공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훈.포장 등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지지난 2005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됨에 따라, 환경미화원 등 유공자 7명을 청와대로 초청, 훈·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간 정부 훈·포장은 일에 대한 기여도보다는 윗사람 위주로 줬다. 그러나 일선에서 실제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는 게 맞다”며 “여러분이 그 첫 케이스(경우)다”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협력사 직원 노귀남(62·여)씨와 환경미화관리를 맡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신수정(41·여)씨는 이날 각각 동탑과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임홍헌(48)씨와 공항 세관에서 근무하는 리병로(52)씨 등 2명은 근정포장을, 또 자원봉사자 김문회(65)씨 등 3명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런 훈·포장을 장관이나 사장이 전수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주는 것도 아마 (첫) 기록일 것이다”면서 “직업엔 귀천이나 위아래가 없다. 나름 다 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어떤 일이든 긍지가 필요하다”며 특히 환경미화원으로서 산업훈장을 받은 노씨에게 “나도 대학을 다닐 때 재래시장에서 환경미화원을 했다. 그래서 환경미화원으로서 열심히 일해 훈장을 받은 사람을 만나니 더 반갑다”고 거듭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