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 삼각동 일대 약 44만평에 걸쳐 주둔하는 육군 제31사단은 지난 1955년 광주 도심 외곽에 주둔한 이후 향토사단으로서 나름 역할을 해왔으나, 신흥 주거지역의 확대로 인해 이제는 북부지역 도심 한복판에 있게 됨으로써 도심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광주 북부지역 도심의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발전과 개발을 위해 31사단의 시 외곽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2002년 국방부의 승인으로 오는 2013년까지 시 외곽으로 이전 추진이 확정된 전주 35사단의 사례를 볼 때 광주시의회와 광주광역시의 적극성이 필요하다”면서 “군부대 이전의 특성상 10-15년 이상이 소요되는 중장기 사업이지만,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가칭 ‘31사단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서명활동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