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제품가격 인상 전망에 이틀째 '강세'

2011-03-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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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포스코가 제품가격 인상 전망에 이틀째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0.40% 상승한 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도이치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조만간 t당 13만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당초 4월 중 t당 10만원의 가격 인상이예상됐으나 인상 폭은 더 크고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실제 3월 말에서 4월 초 제품가격을 올리면 매출에는 5월 이전에 반영된다"며 "원가 상승분을 모두 가격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가격인상폭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만약 t당 10만원을 올리면 1조3850억원, 13만원을 올리면 1조5590억원, 15만원을 인상하면 1조675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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