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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를 운행하는 징후 고속철 운행노선. |
이르면 오는 6월 전후로 개통되는 베이징~상하이를 오가는 징후(京滬) 고속철 요금이 과연 얼마로 책정될 것인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철도부 부장이 “항공료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 성광주(盛光祖) 중국 철도부 부장은 “베이징~상하이를 오가는 고속철의 부분 구간 운임료 뿐만 아니라 직행 요금 역시 항공료보다 쌀 것”이라며 “운임료는 철로 건설비용, 운영비에 따라 측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부장은 또한 징후 고속철 개통으로 베이징과 상하이 간 화물운송과 여객운송 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철도부 당국이 고속철 건설에 쏟아부은 막대한 투자비를 조기 회수하기 위해 고가의 요금을 책정했으나 승객들이 항공료에 버금갈 만큼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 때문에 이용을 기피하면서 만성 적자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