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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EP헝가리 준공식에서 기념식수(소나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삼양사 이종열 부사장, 헝가리대사관 서정하 대사, 삼양사 김원 부회장, 야스플라스틱 커서 러요쉬 사장.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삼양사가 가전용 플라스틱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삼양사는 지난 25일 김원 부회장 등 그룹 임직원과 야스베레니 시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헝가리 야스베레니시에서 ‘삼양EP헝가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 행사는 이종열 삼양사 부사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원 삼양사 부회장의 환영사, 서보 터마쉬 야스베레니 시장, 서정하 헝가리 한국대사, 아그네쉬 헨떼르 국가경제부 국장의 귀빈 축사로 진행됐다.
삼양EP헝가리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및 삼성전자 헝가리, LG전자 폴란드의 LCD TV 하우징 및 패널용 EP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했는데, 앞으로 현지에서 생산,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해 보다 효율적인 고객서비스로 시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현지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사는 지난 10월 ‘2015 Vision’을 선포하고 글로벌 R&D 기업을 지향하며 M&A, 신사업 발굴로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사업부문에서 2005년 중국에 삼양공정소료(상해)유한공사를 설립한데 이어, 이번 헝가리 진출로 세계 시장 확대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으며, 광동에 중국 제2거점, 동남아 등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