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셋째날 공동11위

2011-03-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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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최경주(41·SK텔레콤)가 셋째날까지 공동11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3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6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까지 올랐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이날 2타를 줄인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재기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이날 공동 29위로 미끄러졌다.

우즈는 이날 6번홀(파5)에서 200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을 홀 4m 옆에 떨어뜨린 뒤 이글로 연결시키며 박수갈채를 받았지만 이후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버디 2개 등 2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한편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른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공동 15위(3언더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8위(3오버파 219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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