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STX와 STX조선해양이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TX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 대표이사인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김대유 ㈜STX 사장과 함께 추성엽(사진 왼쪽) ㈜STX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TX조선도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상호(사진 오른쪽) STX조선해양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상호 사장(52세)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쌍용중공업에 입사한 뒤 STX엔파코(현 STX메탈) 사업본부장, STX엔진 기술본부장, STX조선 기술본부장, 조선소장을 역임했다. 2008년 STX유럽 최고운영책임자로 부임하며 STX유럽 경영진에 합류했고, 지난해 9월 STX조선 조선소장 사장에 취임했다.
STX조선은 신상호 사장이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홍경진 STX조선 부회장이 영업, 경영 및 해양 부문 쪽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