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선행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본무 회장은 주준호 LG전자 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LCD, 태양전지 및 LED 생산라인의 신·증설, 차세대 배터리 및 유리가판 생산라인, 4세대 이동통신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 투자도 강조했다. 컨버전스 사업에 필요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3D 패널 및 차세대 배터리 분야 핵심·원천 기술,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역량, 클라우드 컴퓨팅 및 스마트 기반 기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LG는 이날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4803억원, 경상이익 1조7793억원 실적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