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번 사건은 일부 정관계 인사들의 연락처 등에 대한 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덩씨가 국가기밀 수집을 위해 벌인 스파이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상하이 스캔들' 사건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단의 현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 사건이 심각한 수준의 '공직복무기강 해이' 사건으로 결론짓고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하는 한편 해외 공관의 문제점에 대한 강도높은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