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특구 기관장 평균재산 17억원

2011-03-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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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의 재산이 1년 사이 8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황 원장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산총액은 62억4145만5000원으로 2009년 말 53억7681만5000원에 비해 8억6464만원 증가했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은 서울 종로구 내 2곳의 토지 상속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구입 등에 따라 3억5만6000원(현 재산 9억7337만9000원) 늘었다.

장호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의 재산도 경기 용인시 토지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가액 상승 등으로 2억7177만5000원(현 재산 24억542만1000원) 증가했다.

재산이 공개된 14명 기관장의 평균 증가액은 1억3천886만8천여원이다. 증가요인은 대부분 부동산 가액 상승과 예금 증가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장의 평균 재산은 17억1354만3000여원이다.

14명 가운데 7명은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반면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1억1894만2000원, 현 재산 3억8450만원)과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9399만3000원, 현 재산 47억5547만9000원),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 원장(-1556만6000원, 현 재산 8억799만2000원) 등은 재산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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