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日지진 반사이익…1분기 실적 좋다 <한국證>

2011-03-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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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만도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견고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비용을 분산해 분기별 영업이익률이 작년과 달리 변동성이 덜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의 놀라운 판매 성장세와 동사의 고수익 신제품을 통한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663억원, 4.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영업이익률 4.5%는 성수기 전년 4분기와 같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만도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고강도 지진과 쓰나미의 반사이익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일본 지진 피해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이 파괴돼 고품질과 매력적인 가격으로 글로벌 네트웍(공장: 한국 3개, 해외 9개)을 갖추고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만도에 해외 수주가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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