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림아이앤에스 심층세무조사 후 세금 60억원 ‘철퇴’

2011-03-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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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대림그룹 계열사인 대림아이앤에스에 대한 심층세무조사를 통해 약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아이앤에스는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2010년 중 과세당국으로부터 ‘2005년부터 2009년 회계기간’에 대한 세무조사를 수감받은 결과, 법인세 등 60억2119만원을 추징받았다고 공시했다.

대림아이앤에스는 또 당기(2010년) 중 매출은 1787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2118억원)은 331억원, 영업이익(223억원) 48억원, 당기순이익(132억원) 63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4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요원들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대림아이앤에스 본사에 사전예고없이 방문, 회계장부 등 관련 장부 일체를 영치하는 등 심층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당초 대림아이앤에스에 대한 심층세무조사는 같은 해 6월 중순경에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하여금 조사기간을 무려 5개월 더 연장하면서까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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